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김지수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죽음이 무엇인지 알게 되면 삶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P. 146 날리는 건 송홧가루가 좋았네. 집 앞 큰 소나무에서 송홧가루가 날리면 세상이 노랗게 변하거든.
온 세상이 노랗게 수채화 속 풍경처럼 바뀌어버리는 거야. 인간은 절대 바람을 볼 수가 없어.
그런데 송홧가루를 통해 바람을 보는 거야. 하늘 전체에 노란 가루들이 움직이거든.
신비하지. P. 218 "영성이란 말이지...
뭔가를 구하고 끝없이 탐하면 자기 능력을 초월하는 영감이라는 게 들어오는 거야. 이런 얘기 하면 미쳤다고 할지 모르겠네만, 책 쓰는데 영 글이 안 써지면 마감 직전에 아무 책이나 들춰보거든.
그런데 그 책의 페이지를 안 봤더라면 글이 다 틀어질 뻔한 경우가 참 많아. 그 책의 어떤 문장에서 막혔던 게 뻥 뚫리는 거지.
무운이 있듯이 문운이라는 것도 확실히 있어. 김지수 작가님 (기자님)의 '인터스텔라'는 어마어마한 팬을 가지고 있다. 27년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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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다시 읽고 있는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