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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해 봤던, 그래서 뭘 좀 아는) 세련된 언니의 옷장

 (다 해 봤던, 그래서 뭘 좀 아는) 세련된 언니의 옷장

PHOEBE PHILO 작년 처음 피비 파일로 웹사이트가 오픈되었을 때, (셀린느를 떠난 지 5년 만이다) 이제 피비 파일로 영광의 시대는 과거라는 생각을 했다. 한 시대를 풍미하며, 수많은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주고, 브랜드들에 영향을 미쳤던 그녀의 디자인들.

뭔가 센세이셔널하며 fresh 한 것을 요구 할 수밖에 없는 소비자 입장에서 본다면, 그전과 비교했을 때 별로 달라진 것이 없어 보이는 과거 연장선상의 예측 가능한 제품들. 그런데, 광고도 하지 않고 여타 홍보도 하지 않는 피비 파일로의 웹사이트를 요즘 계속 들락날락하고 있다.

그리고 그녀의 인터뷰들을 계속 읽고 있는데, 어쩌면 그녀의 의도대로, 그녀의 철학대로인 흐름의 전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끌로에를 거쳐 셀린까지, 트렌드 정반의 공식을 충분히 알고 있었을 터인데 타 럭셔리 하우스의 행보와 정반대의 길 온라인으로만 판매 컬렉션, 시즌별 전개와는 무관한 드롭 방식의 출시 소량 제작으로 인한 매우 고가 (물론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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