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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중 고미습지 노을 여행|풍차와 갯벌이 만든 황홀한 일몰 명소

 타이중 고미습지 노을 여행|풍차와 갯벌이 만든 황홀한 일몰 명소

안녕하세요. 일상을 기록하는 jack입니다.

대만 타이중 여행은 1일차에 끝내고, 2일차는 인근 여행, 3일차부터는 타이베이로 향하였습니다. 그 중 1일차의 가장 즐거웠던 장소였던 타이중 버스투어의 마지막 코스는 바로 고미습지(까오메이습지)였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데크길을 따라 걸으면서 가장 먼저 보인 것은, 귓가를 스치는 서늘한 바람과 함께 끝없이 펼쳐진 갯벌, 그리고 저 멀리 늘어선 거대한 풍차였다. 낮엔 평범한 풍경일 수도 있지만, 해가 기울기 시작하는 순간부터는 완전히 다른 세계가 펼쳐졌습니다.

데크 위를 걷는 사람들 사이로 노을빛이 스며들면서, 주변 풍경 전체가 오렌지색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길게 이어진 데크 양옆으로 내려앉은 햇빛은 풍차를 하나의 실루엣처럼 만들어주고 있었다.

풍차들이 회전할 때마다 반사되는 빛이 갯벌 위에서 반짝였고, 그 순간만큼은 바람과 햇빛이 만드는 자연의 움직임을 온몸으로 느끼는 듯했다. 걷다 보면 데크 아래쪽에 있는 갯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