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상을 기록하는 jack입니다.
이번에 첨밀밀 재개봉 소식을 보고 바로 극장에 다녀왔습니다. 저에게 영화 첨밀밀은 단순한 옛 홍콩 영화가 아닙니다.
중학생 때 처음 이 영화를 보며 중국어와 중화권 감성에 관심을 갖게 됐고, 〈말할 수 없는 비밀〉과 함께 언젠가 대만 여행을 가보고 싶다는 마음까지 품게 만든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당시에 전 학교생활의 일환으로 등려군의 노래 tian mi mi와 peng you를 부르는 활동을 경험하였기에 그러한 감정선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어릴 때 처음 〈첨밀밀〉을 봤을 때는, 이 영화가 순수한 시골 청년과 현실적인 여인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인 줄 알았습니다. 서로 엇갈리지만 결국 다시 만나게 되는, 그래서 더 아름답고 아련한 멜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이 말이었습니다. 有緣千里來相會, 無緣對面不相逢 인연이 있다면 천 리 밖에서도 만나고, 인연이 없다면 얼굴을 마주하고 살아도 만나지 못한다.
어릴 때의 저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