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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심이 강해진 피치(피치의 첫 왕국)

 독립심이 강해진 피치(피치의 첫 왕국)

피치가 혼자 자겠다고 선언을 해버렸습니다. 피치는 지금까지 늘 엄마 아빠와 함께 자던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혼나는 일이 반복되면서 변화가 시작됐어요... 자기 방에 있는 텐트로 들어가거나 책상 밑에 숨어서 “아빠 안 볼 거야”라고 말하기도 하기도 하고...

그러던 어느 날, 아빠한테 혼나고나서, 혼자 자기 방에서 자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처음엔 아빠한테 화나서 그날만 혼자 자려고 하는 것인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혼자 잘 수 있을까 의심도 들었으나, 그날 진짜 혼자 잤습니다. 마음 한편이 꽤 서운했고, 여러 생각이 스쳤네요...

‘벌써 이렇게 큰 건가?’ ‘혹시 화가 쌓인 건 아닐까?’

다음 날, 다시 물어봤습니다. “아빠한테 화가 나서 혼자 잔다고 한 거지?

아빠랑 같이 자자~” 아이의 대답은 예상과 달랐어요. “화난 거 아니에요.

혼자 자는 거 긴장도 되고 재미있어요. 그리고 집에서는 아빠가 왕이지만, 제 방에서는 인형들을 데리고 있는 제가 왕이에요.

무서울 때는 아빠랑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