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결국은 무뎌진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 리뷰(영화동아리 숙제)

 결국은 무뎌진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 리뷰(영화동아리 숙제)

<존 오브 인터레스트> : 결국 무뎌진다. 주봉구 대개의 것들은 노출되면 무뎌진다.

열렬히 사랑하던 사람도 끓어오르던 분노도…. 이 영화는 바로 그 무뎌짐의 공포를 영상과 사운드의 불협화음으로 그려낸다.

일종의 천생연분이 그려가는 내레이션 없는 한편의 휴먼 다큐멘터리를 보고 온 듯한 느낌을 받은 이 영화를 나는 ‘체감형 영화’라 내 멋대로 장르를 분류해 봤다. ‘자연’하면 으레 떠오르는 소리들과 함께 암전이 끝나고 나면 가족 단위의 모임으로 보이는 사람들의 한가로운 오후 한때를 보여주며 시작하는 영화는 이내 불쾌한 소리와 함께 아우슈비츠의 소장 회스부부의 일상을 보여준다.

이 영화의 ‘체감 포인트’는 아름다운 영상에 대비되는 매우 불쾌한 소음과 상상으로 느낄 수 있는 촉감, 냄새 그리고 분위기가 아닐까 한다. 이러한 방식은 빠르거나 엄청난 극적 전개가 없음에도 매우 밀도 높은 몰입감을 주어서 시종일관 오감을 자극한다.

휴먼다큐멘터리 같은 카메라의 구도 또한 현실감을 배가시킨다. 즉 ...

# 영화의전당영화리뷰동아리 # 존오브인터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