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인 조르바 저자 니코스 카잔차키스 출판 열린책들 발매 2009.12.20. 많은 사람들은 조르바를 자유로운 영혼의 상징으로 기억하지만, 내가 발견한 그의 진정한 매력은 인간에 대한 깊은 연민과 이해에 있다.
조르바는 단지 자유롭게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라, 매 순간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들과 연결되는 법을 아는 사람이다. (물론 조르바도 한계가 있는 인물이다.
조르바의 여성에 대한 발언들에는 분명히 시대적 한계와 성차별적인 시각이 담겨 있다. 하지만 그가 여성을 단순히 폄하하거나 경멸하기보다, 자신의 경험과 한계 안에서 이해하려고 했다는 점도 엿보인다.
나도 그리스인 조르바를 세 번째 읽고 나서야 이 지점을 이해하게 되었다.) 조르바가 보여주는 연민은 단순히 동정이 아니라, 선입견 없이 사람을 바라보고, 그들의 약점과 고통마저도 있는 그대로 끌어안는 태도에서 비롯된다.
그가 삶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태도는 어떤 고정된 틀이나 가치관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게 아...
원문 링크 : 내가 닮고 싶은, 그리스인 조르바의 연민과 인간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