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콘텐츠는 월간파워코리아 매거진 핫플레이스 카테고리에 소개될 내용의 일부입니다. 체부동은 서촌에서도 결이 다른 동네다.
바로 이웃한 누하동과 함께 한옥이 많지만, 북촌의 반듯한 질서와는 다르다. 예부터 중인 계층의 거주지였던 흔적이 골목의 구조와 집의 형태에 남아 있다.
길은 좁고, 집들은 저마다 다른 방향으로 몸을 틀고 있다. 영화 건축학개론의 배경으로 주목받은 뒤에도, 체부동은 서두르지 않는 일상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경복궁역 2번 출구에서 골목으로 접어들면 풍경은 곧 바뀐다. 서촌 일대가 뉴트로라는 이름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동안, 체부동은 일상의 밀도를 유지해 왔다.
간판은 잦게 바뀌지 않고, 가게와 사람의 관계도 급격히 흔들리지 않는다. 이 동네의 매력은 ‘남아 있음’ 그 자체다.
잔치라는 이름의 식당 출처_스튜디오 수제 '또간집' 출처_스튜디오 수제 '또간집' 이 골목 한가운데에 체부동잔치집이 있다. 상호는 곧 이 집의 정체성이며, 중심에는 잔치국수가 있다.
잔치국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