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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플랙스. 아이는 엄마를 닮는다.

 시금치 플랙스. 아이는 엄마를 닮는다.

마트에 갔을 때. 싱싱하게 마주한 시.금.치!!

초록빛에 반해 한 단 들었다가 싱싱함에 놀라서 한 단 더 플렉스 해버렸다. 보통은 붉은 빛을 보면 흥분을 한다는데 나는 초록만 보면 흥분이 된다.

이건 사야한다. 이렇게 초록초록 남해시금치는 국수처럼 후루룩 흡입각이다.

토끼띠라서 그런건가? 아무튼 초록은 나를 그렇게 이기적인 욕심쟁이로 돌변하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

이놈의 야채 욕심은 나이와 자꾸 비례하게 된다. 평소, 친정엄마의 재료 욕심을 워워 시키는 딸로써 비례는 옳지않다.

아이는 부모는 담는다고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외모도 닮아가고, 식재료 탐내는 성격도 자꾸만 닮아간다. 혹시, 나도 아이에게?

빼빼로 데이 전날, 수제 빼빼로를 만들어 친구들에게 주고 싶다는 딸아이. 겨우 말려 그럼 맛있는 쿠키를 만들어 주자 설득하여, 쿠키공장 가동하고 있을 때, 넌 누굴 담은거니?

했더니 아빠한테 물어보잖다. 아빠가 뭐라할 거 같니?

라고 물으니 하던 일을 멈추던 아이와 두 눈이 마주쳐서는...

# 블로그글쓰기 # 생각 #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