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평소처럼 몬스테라를 보다가 익숙한 모양을 발견했다. 줄기 옆에서 연두색이 살짝 올라오고 있었다.
지난 번 새잎이 나오고 한 달 만에 새잎이 나왔다. 이번 새잎은 아직 작고, 끝이 뾰족하게 말려 있다.
지금은 구멍도 없고 색도 연하다. 요즘은 ‘언제 분리해야 할까’보다 ‘지금 이 흐름을 유지하는 게 맞겠지’라는 생각이 더 크다.
몬스테라는 내가 결정해 주지 않아도 자기가 자랄 준비가 되면 알아서 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이 새잎 하나로 확신 같은 게 생겼다.
아직은 분리할 때가 아니다. 지금은 관찰할 때다.
오늘 아침 새잎을 보면서 괜히 마음이 편해졌다. 이제는 몬스테라가 자라는 걸 ‘관리’하기보다 ‘함께 지켜보는’ 쪽에 더 가까워진 것 같아서.
아직 키우는 중이라, 다음 기록도 계속 남길 예정이다. #몬스테라새잎 #몬스테라성장기 #식물초보 #식물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