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론 오컴은 인간론에서도 형이상학적 논의들을 비판하면서 영혼의 존재 증명 가능성 등을 비판한다. 특히 영혼은 인간의 본질, 정신은 인간의 본질이라는 전통적인 내용들을 비판한다.
이런 논의는 결국 ‘나’라는 단일성, ‘그 인간’이라는 단일성과 그것을 구성하는 복합의 관계이다. 오컴은 정신, 영혼의 기능을 비물질적인 형상이나 영혼에 귀속시킬 어떤 논증도 있을 수 없다고 말했으며 인간에 대한 단일성 자체도 증명 가능성을 거부했다.
오히려 오컴은 정신작용 혹은 인간의 형상을 물질적으로 혹은 복합적으로 설명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고 본다. 이런 설명력은 오늘날 현대 과학에서 더욱 힘을 얻고 있다.
그렇기에 오컴이 영혼의 단일성, 인간의 단일성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더라도 영혼의 존재를 하나의 ‘신앙’이라고 말한 것이다. 특히 오컴은 인간의 주체성과 자유, 의지를 강조했다.
실재론자들의 하나님의 의지보다 하나님의 지식을 강조하면서 자연스레 인간론도 주지주의로 간 것처럼, 유명론이 하나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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