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결과를 받아든 순간 실제로 많은 이들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걱정합니다. 고기를 줄이고 식단을 챙겨도 수치가 오르는 이유는 의외의 음식 속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꾸준히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고지혈증은 증상이 없어 방치하면 동맥경화로 이어져 심근경색이나 뇌졸중까지 위험해요. 콜레스테롤 수치는 음식에서 직접 섭취하는 양보다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의 섭취량에 더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트랜스지방은 LDL을 올리고 HDL은 낮추는 이중 악영향을 줍니다.
첫 번째는 시리얼·그래놀라로, 건강한 아침 식사의 이미지를 주지만 첨가당과 정제 탄수화물, 팜유가 다량 들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팜유는 포화지방이 많아 LDL을 높이고 HDL은 그대로 남깁니다. 두 번째는 커피믹스나 커피프림으로, 안에 식물성 경화유가 들어 있어 트랜스지방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이로써 LDL이 올라가고 HDL은 낮아지며, 때로는 커피 자체의 성분도 영향을 줍니다. 세 번째는 빵·과자·케이크류로, 버터나 쇼트닝, 팜유를 주 성분으로 하여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이 동시에 들어 있어 LDL 상승 속도가 빠릅니다. 도넛이나 튀긴 빵 역시 산패된 튀김유로 염증을 촉진합니다. 매일 한 조각의 빵과 커피 한 잔이 습관화되면 수치에 누적된 영향이 큽니다. 네 번째는 아이스크림·생크림으로, 여름철 진한 생크림과 우유, 달걀노른자 등이 포화지방의 주원인이며 정제당까지 더해져 중성지방과 LDL을 동시에 올립니다.
이 네 가지의 공통점은 매일 습관처럼 먹는 음식이라는 점입니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는 경우보다 매일 조금씩 섭취하는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혈관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줍니다. 고지혈증은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쉬운데, 건강검진 수치가 좋지 않다면 그 사이 혈관에서 조용히 플라크가 쌓이고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 언급한 음식 중 매일 드시는 것이 있다면, 완전히 끊거나 최소한의 양으로 줄이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수치를 바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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