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멸망사´- 김용옥이 보지 못한 북한, 북한동포 북한체제를 ´플라톤의 哲人국가보다 더 인간적´인 곳이라고 생각하는 김용옥씨에게 권하는 북한인의 手記. [2007-10-10 11:00:24] <우리 아이들은 먹을 수 있는 가능성이 없으면 자리에 누워서 童心(동심)의 세계를 펼쳐갔다. 우리 사회에서 일명 「리론식사」라고 하는, 말로 먹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밥에 고깃국을 먹어보았던 자기의 짧은 일생들을 끝없이 끝없이 되풀이하며 아버지가 장거리에서 사주었던 송편에 대하여, 金日成의 생일날에 맛보았던 「선물」 사탕과자에 대하여, 언젠가 어머니가 끓여주었던 두부장과 콩나물에 대하여 굶주리고 헐벗었던 모든 것은 다 버리고 잘 먹고 행복했던 짧은 인생을 간추려 맥이 빠져 잠드는 순간까지 재잘거리는 것이었다. 이런 숨막히는 생활의 세파 속에서 누이 동생이 굶어죽었고 영양실조로 허덕이던 어머니마저 나의 곁을 떠나갔다.
오랜 기간을 대용식품으로 이어온 이 나라의 사정은 우리 집에서 애지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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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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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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