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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강아지, 내 동생 토토 이야기.

 내 강아지, 내 동생 토토 이야기.

토토는 2002년, 내가 중학교 1학년 때 데려왔던 말티즈였다. 부모님은 농담으로 그래~ 전교 1등을 하면 강아지 키우자~라고 하셨고, 나는 정말 전교 1등을 해냈다 ㅎㅎ (그 후론 한 번도 못함..) 22년 전에는 강아지를 입양하는 경로가 하나밖에 없었다.

강아지 공장, 고양이 공장에 대해서 알려지지 않았고, 이 강아지가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고 데려오곤 했다. 아무튼 생명을 입양하는 건 신중해야 하니까, 여러 곳을 둘러보고 결정해야 했고 그래서 여러 펫숍들을 돌아다녔다.

펫숍 유리창에는 항상 작고 귀여운 아기 강아지들이 넘쳐났다. 귀여운 아기 강아지들은 많았지만, 오히려 모두 다 귀여운 비슷한 월령의 강아지들이라 어디서 어떤 강아지를 데려와도 선호의 차이가 없을 것 같았다.

그날도 엄마와 차를 타고 지나가다, 조금 허름해 보이는 펫숍이 있길래 아무 생각 없이 들러보았을 뿐이었다. 아직도 정확하게 어딘지 기억난다.

그때는 없었던 지금의 대구 현대백화점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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