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홍대 인근의 디저트 카페를 찾다가 팔오팔(858)을 다녀왔어요. 홍익로 3-30에 위치해 있고 홍대입구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예요. 매일 11시부터 22시까지 영업하고 마지막 주문은 21시였고 화요일은 휴무예요. 건물 밖까지 웨이팅이 길게 이어져서 사진으로도 많이 찍히는 곳이었고, 실제로도 내부가 넓지만 손님이 많아 오래 기다려야 했어요. 입장하면 웨이팅 방명록에 제 이름이 남고 자리가 날 때마다 불러주는 방식이니 순서를 놓치지 않으려면 앞에 서 계신 분들을 주시하는 게 좋더라고요. 카운터에는 커다란 메뉴판이 있어 1인 1음료 기본인 점도 확인했어요. 음료 가격은 대체로 다소 높은 편이었지만 수플레팬케이크 가격은 합리적이었어요. 화장실은 우드 질감의 검정색 문으로 안내돼요.
저는 딸기 수플레팬케이크, 복숭아아이스트, 아쌈 밀크티를 주문했어요. 수플레팬케이크는 10분 안에 나왔고 셋팅 시간이 빠른 편이었어요. 접시 무게가 상당해 여러 명이 나눠 가지는 편이 좋을 듯했어요. 아쌈 밀크티는 음료와 얼음컵이 따로 나오는 방식이라 테이크아웃으로 옮기기 편했고, 홍차 향이 은은하고 단맛이 강해요. 복숭아 아이스티는 일반적인 아이스티와 비슷했어요.
딸기 수플레 팬케이크는 비주얼이 압도적이고 맛도 훌륭했어요. 딸기를 제거하고 잘라먹으니 질감이 아주 부드럽고 크림도 부드럽게 달콤했어요. 수플레의 입안에서의 녹는 느낌이 정말 훌륭했고, 딸기와의 조합이 한층 상큼함을 더해줬어요. 계절과일 팬케이크는 수플레가 아닌 일반 팬케이크로 나오는 만큼 멀티 팬케이크 구성에 과일이 풍부해요. 양도 적당하고 과일과 생크림, 메이플시럽이 곁들여져 맛의 균형이 좋아요. 과일은 계절에 따라 달라진다고 들었고, 메이플시럽이 팬케이크와 잘 어울렸어요. 딸기시럽은 설탕이 강하게 느껴져 호불호가 갈렸고,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전반적으로 팔오팔의 수플레 팬케이크는 부드럽고 은은한 단맛으로 만족스러웠고, 팬케이크의 식감이 잊히지 않을 정도였어요. 계절과일 팬케이크도 가성비가 좋고 과일과 생크림의 조합이 매력적이었으며, 딸기 수플레 팬케이크는 꼭 다시 찾고 싶은 메뉴였어요. 홍대에서 디저트를 찾는다면 팔오팔은 충분히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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