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세의 영업사원은 관절염과 당뇨, 담낭과 갑상선 일부 제거 수술 소견을 지녔다. 은행 대출은 한 곳도 받지 못했고, 집과 보험을 담보로 15,000달러를 마련했다. 세계 최대 프랜차이즈를 만든 레이 크록 이야기의 시작점이다. 1954년, 크록은 밀크셰이크 제조기 멀티믹서를 팔던 영업사원이었고, 청력도 약했다. 재정 상태도 넉넉하지 않았다. 그해 샌버너디노에서 형제 맥도날드의 간소화된 조리 시스템을 접하고 전국 확장을 결심한다. 또 다른 장벽은 형제와의 갈등이었다. 1955년 3월에 회사를 설립했고 같은 해 4월 일리노이주 데스플레인스에 첫 프랜차이즈 매장을 열었다. 이후 브랜드 원소유주인 형제와 법적 다툼을 겪었다. 1961년 상권을 270만 달러에 인수하며 갈등은 일단락되었다. 다만 신뢰 관계는 크게 흔들렸다. 형제 측은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했다는 평가도 남아 있다. 1965년 회사 상장, 1984년까지 세계 34개국 8,300개 매장을 확장했다. 1955년부터 1968년까지 사장, 1968년부터 1977년까지 회장으로 이끈 크록은 자서전에서 “나는 천재도 아니고 성공 운명을 타고난 사람도 아니다”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 사례의 핵심은 하나의 아이템보다 시스템의 확장에 있다. 나이나 건강, 과거 실패가 시작을 막지 않는다는 점이다. 은행 거절을 넘어선 자산 담보 방식도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또한 아이템의 단순 판매가 아니라 시스템으로 복제하는 것이 성장의 열쇠라는 점이다. 결국 8,300개 매장이라는 성과는 시스템의 힘으로 가능했다는 결론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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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성공한 기업가의 실패 극복 사례 : 맥도날드 레이 크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