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어 보기도 하고 거꾸로 쏟아 보기도 하고>, 박영선, 무근검(남포교회출판부). 박영선 목사님의 책에는 상대를 향한 배려가 있다.
논리를 입증하고자 상대를 꺾지 않고, 진리를 드러내고자 그 맞은편에 있는 자를 깎아내리지도 않는다. 그저 조근조근 그리스도인의 삶을 이야기한다.
<흔들어 보기도 하고 거꾸로 쏟아 보기도 하고>에는 그런 내용으로 가득 채워졌다. 충고는 그 사람을 사랑할 때에만 가능하다.
상대방을 진심으로 위하는 사람만이 충고할 수 있다. 진실로 그 대상에게 신뢰를 받고 내가 그를 사랑할 때에만 그를 위해 충고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충고한다면 그것은 상대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흔들어 보기도 하고 거꾸로 쏟아 보기도 하고>, 박영선 한때는 남을 판단하길 좋아했다.
지금도 그런 성미가 남았을지 모르겠으나, 되도록 입을 다무는 편이다. 남의 일에 상관할 에너지가 남지 않은 까닭도 있지만, 그를 사랑할 자신이 없어서 그렇다.
충고는 상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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