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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48 나는 새를 봅니까? 송미경 청소년 소설

 No.48 나는 새를 봅니까? 송미경 청소년 소설

48번째 서평. 나는 새를 봅니까?

#송미경 #문학동네 #청소년소설 『나는 새를 봅니까?』는 단편 소설집이다.

「신발이 없다」, 「나는 새를 봅니까?」, 「나지 않는 냄새」, 「겨울이 오기 전에」, 「나를 기억해?」

, 「마법이 필요한 순간」이 수록되었다. 여섯 편의 이야기 모두 ‘없는 것’으로 말미암은 ‘결핍’을 다루는데, 그 방식이 제각각이다.

이번 작품집에서 송미경 작가는 하나의 시선을 찐득하게 고집하면서 끝을 보려 했다. 그러나 그 끝은 ‘청소년 소설’이라는 장르와 어우러져 완벽하게 닫히지 않고 반쯤 열린 채 마무리된다.

그네들의 삶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앞으로의 삶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그들이 어떤 결핍을 겪었든.

#나는새를봅니까? 에서는 관계를 다룬다.

관계를 표면에 드러내어 소재로 삼기보다는, 다른 소재를 다루는 방식으로 관계를 끌어들인다. 몇몇 등장인물이 시답잖은 이야기를 나누고 그것으로 일상을 채우다가, 일상을 벗어난 이야기로 소설이 급물살을 타게 된다.

장르 소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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