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 표현으로 이런 말이 있다. 뇌절도 이 정도면 예술이라고.
오늘 소개하고 싶은 작품이 딱 저 말에 어울리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아직도 입가에 머금은 웃음을 참지못하고 리뷰를 시작한다. 작품의 내용은 어느 순간 사춘기 대신 동물기를 맞이하고, 정말로 동물이 된 아이들의 당혹스러운 일상과 이어지는 현실 적응기 및 사람 귀환기이다.
여러 아이들이 다양한 동물로 변화하면서 맞이하는 삶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어떤 아이들은 적응하고, 어떤 아이들은 두려워하고, 또 어떤 아이들은 그걸 악용하는 다양한 면모를 보이면서 그 중심에 선 곰으로 변한 아이, 태웅이의 이야기가 주된 흐름을 이룬다. 일단 아이디어에서 뭐라 부정할 수 없을 정도로 기발하다는 점에 동의할 수 밖에 없다.
아이들 동화나 어른들의 우화도 아닌, 청소년 장르에서 사춘기를 동물기라는 개념으로 연결시킨 상상력은 대체 어떻게 해야 나올 수 있는 것일까? 작가님의 그 틀을 깨는 발상에 그저 감탄할 뿐이다.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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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에곰이라니
원문 링크 : 열다섯에 곰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