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 가족 성공기 제12화: 대출 승인 결과, 희망과 좌절 사이 세상 복잡한 대출 서류들과 씨름한 후, 세차보이 김민준과 세차걸 이수연에게는 기나긴 기다림의 시간이 찾아왔다. 각 금융기관과 보증 기관에 서류를 접수하고 돌아온 후, 부부는 매일 불안감 속에 하루를 보냈다.
휴대폰 벨소리 하나에도 심장이 철렁했고, 메일함에는 혹시 결과가 와 있지 않을까 수시로 확인했다. 잠든 미미의 얼굴을 보며 '제발...
제발 잘 되게 해주세요...' 하고 속으로 빌고 또 빌었다.
며칠이 지나자 하나둘씩 결과가 통보되기 시작했다. 예상대로 쉬운 일은 아니었다.
몇몇 은행에서는 '내부 심사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어렵습니다'는 정중하지만 단호한 거절 의사를 전해왔다. 정부 지원 자금은 경쟁이 치열해서 대상자 선정이 쉽지 않다는 답변도 있었다.
서류를 준비하며 들었던 희망이 조금씩 깎여나가는 기분이었다. "또...
안 됐네." 민준은 한숨을 쉬며 휴대폰 화면을 수연에게 보여주었다.
수연 역시 실망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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