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 가족 성공기 제19화: 오픈 준비 완료, D-Day를 기다리며 세차걸 이수연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부부의 땀으로 휑하던 외곽 공장 주차 공간은 최소한의 세차장 모습을 갖췄다. 깔끔하게 칠해진 바닥 선은 세차 베이를 구분했고, 라바콘과 조립식 창고는 이곳이 평범한 주차 공간이 아님을 알렸다.
중고로 구입한 물탱크와 발전기, 그리고 어렵게 마련한 세차 장비와 세제, 용품들까지 모두 제자리를 찾았다. 이제 남은 것은 단 하나, 손님을 맞이하고 '빅워시 세차장'(언젠가 이 이름으로 바꾸리라 다짐하며)의 첫 영업을 시작하는 것이었다.
오픈 예정일은 다음 주말이었다. 그날을 위해 민준과 수연은 남은 평일 저녁과 주말 시간을 모두 쏟아부었다.
일단 장비와 물탱크, 발전기를 임대한 주차 공간으로 옮기는 것부터가 일이었다. 트럭을 빌릴 돈은 없었기에, 아는 사람에게 부탁하거나 민준의 승용차로 여러 번에 걸쳐 날라야 했다.
무거운 물탱크와 발전기를 옮길 때는 민준 혼자 힘으로 버거워 수연도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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