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g Wash - 제 2 편 ] 부제: 꿈틀대는 불씨, 현실의 벽에 부딪히다 간단 스토리 요약 세차장 창업이라는 새로운 꿈을 품은 주인공 아저씨. 하지만 그 꿈을 가족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아내는 걱정 어린 시선으로 그의 계획에 강하게 반대하고, 막막한 창업의 현실은 아저씨를 더욱 짓누른다. 가슴속 불씨는 꺼지지 않지만, 현실의 높은 벽 앞에서 아저씨는 깊은 고민에 빠진다.
세차장을 나서는 그의 발걸음은 조금 전까지와는 달랐다. 가슴속에서 무언가 뜨거운 것이 끓어오르는 느낌.
퇴직 후 처음 느껴보는 강렬한 감정이었다. 무료함의 잿빛 장막이 걷히고, 그 자리에 반짝이는 희망의 조각이 박히는 듯했다.
‘세차장… 그래, 세차장이야.’ 집으로 돌아오는 길, 그는 마치 꿈을 꾸는 사람 같았다.
길가에 서 있는 차들이 다르게 보였다. 저 차는 얼마나 더러울까, 어떻게 닦으면 깨끗해질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평생 회계 장부와 보고서 숫자만 보던 눈이, 이제는 차의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