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차에 저는 암스테르담 Wertheimpark를 중심으로 하루를 보냈어요. 아침에는 Keukenhof 1-3을 거쳐 상점가로 발걸음을 옮기고, Intertoys 같은 장난감 가게와 치즈가게를 둘러봤어요. Saint Nicholas 교회와 Manneken Pis 근처를 지나며 도시의 시그니처를 가까이에서 느꼈고, 왕궁과 신교회를 바라보며 네덜란드의 역사와 건축미를 생각했어요. 담광장을 지나 Nationaal Monument를 눈여겨보고 Ripley's Believe It or Not 같은 기이한 전시도 짧게 들렀고 Asian Spirit 선물가게에서 작은 기념품을 골랐지요. 점심은 Wok To Walk의 볶음국수로 간단히 해결했고, 오후에는 다시 Wertheimpark로 돌아와 공원의 여유를 만끽했어요.
5월의 공원은 꽃잎이 흩날려 정말 예뻤고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자전거를 많이 타는 도시의 분위기를 느꼈어요. 잔잔하게 흐르는 여유와 함께 꽃잎이 물에 떠다니는 모습이 신기했고, 운하에 흩어진 꽃잎들을 찍으며 사진 속으로 빠져들었죠. 공원 한켠에서 마트에서 산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내일 먹을 샌드위치와 물도 챙겼고, SPA물의 상큼함이 기억에 남았어요. 밴앤제리 아이스크림은 쿠키도우 맛이었는데 냉장고에서 너무 위쪽에 있어 꺼내기 힘들었고 키 큰 언니가 도와줘서 완전히 멋있었어요. 아이스크림의 맛은 내 취향과는 다소 달라 아쉬웠고, 다른 맛도 시도해볼 걸 하고 생각했어요.
다음 날도 공원을 다시 찾았더니 이날은 사람들이 조깅하며 단체로 모여 스트레칭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벤치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시간을 보내고, 가운데서도 저글링 연습이 이어졌죠. 그 사진이 다음 날의 기억이 되기도 했어요. 축구를 하는 모습도 보였고, 여자분과 함께 하는 장면이 보기 좋았어요. 이 공원이 주는 평화로움과 사람들의 여유가 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고, 날씨가 흐려지지 않았다면 더 오래 머물렀을 거예요. 네덜란드의 풍경은 여전히 제 마음에 자리 잡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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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rthei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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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