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에 자리한 서울놀이 빛의 놀이터&소울미러를 아이와 함께 다녀왔어요. 전시는 2024년 2월 3일부터 5월 6일까지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상시 운영이고, 밤이 되면 조명이 더 선명해지는 점이 매력적이더군요. 입구에서부터 빛으로 반짝이는 공간이 기다리고 있었고, 사방에 놓인 놀이들은 디지털 기술과 전통적 K-전래놀이가 만난 형태였습니다. 땅따먹기, 사방치기, 방방이 같은 기본 구성은 디지털 발판으로 업그레이드되어 1인용과 2인용 버튼으로 선택하며 즐길 수 있었어요. 어른이 되어서도 흥미롭게 다가오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밤에는 놀이판 위에 빛나는 무늬가 더해져 분위기가 특별해졌고, 아이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웃으며 참여하는 모습이 많았어요.
소울미러는 광화문광장을 지나는 시민의 마음을 비춰주는 AR 거울로, 거울 앞에 서면 얼굴 표정에 맞춘 텍스트와 이모티콘이 나타나서 일상의 소소한 감정이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이 거울은 사진 촬영 포인트로도 인기였고, 마음에 따라 달라지는 문구들이 재미를 더했습니다. 빛나리 시소와 대형 젠가도 함께 있었는데, 실제로 가보니 어른들이 더 열심히 즐기기도 하더군요. 달팽이 놀이는 바닥의 달팽이집을 따라 가위바위보로 승부를 보며 상대 진영에 먼저 도달하는 게임이고, 달팽이집에서 밤에는 알록달록한 빛이 빛나 더 신나게 만들었습니다. 방방이는 트램펄린 형태로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고, 아이와 함께 몸을 움직이며 신나게 뛸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참고로 팜플렛에는 ‘8가지 놀거리’라고 소개되어 있었고, 제가 체험한 구역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기에 충분한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또한 한쪽에는 대림미술관의 전시를 방문한 뒤 이곳으로 걸어오는 길에 들르게 되었는데, 이른 저녁 시간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차분하게 관람과 체험을 병행할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빛과 음악, 인터랙티브한 요소들이 어우러져 아이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했고, 밤의 조명과 더해진 색채들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끝으로 스탬프 모으기도 있었고, 스탬프를 모으면 꽈배기 프로펠라 같은 작은 선물이 연계되는 점이 재미를 더했습니다. 이곳은 가족 나들이 코스로 충분히 추천할 만한 공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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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광화문역:[빛의 놀이터&소울미러] 후기/ 아이와 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