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6.25.화까지하는 스와로브스키 팝업에 갔다가 참새가 방앗간 못 지나친다고 벼르고 별렀던 스위트파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다녀왔다. 푸드코드를 지나 푸드코트를 등쪽으로 두고 왼쪽에 있더라. 뭐가 있는지 한 바퀴 둘러보다가 고소한 향기에 이끌려 쟝 블랑제리에 사람들이 줄 서 있는 모습을 보고 나도 따라 줄섰다. 단팥빵은 단팥이 푸짐했고 어른들이 좋아할 맛이었다. 그래도 기왕 온김에 조각 플랑 두 가지 맛도 함께 맛보기로 했다. 밀레앙(Mille & Un)은 서용상 셰프가 파리에서 운영하는 블랑제리로 소개되었는데, 파리지앵들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라고 들었다. 프랑스 국민디저트로 불리는 플랑은 바삭한 페이스트리 크러스트 안에 바닐라 풍미가 가득한 커스터드 크림을 채워 구워낸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촉촉한 매력이면서도 맛의 균형이 정말 좋다. 손이 많이 가고 오랜 시간 구워야 하는 디저트라 예전엔 쉐프들이 만들기 어렵다고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유명 쉐프들이 각자 자신만의 레시피로 재해석해 다시 주목받는다더라. 2023 파리 일드프랑스 플랑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한 밀레앙 플랑의 가장 큰 특징은 탱글하면서도 크리미한 필링이다. 바닐라빈을 아낌없이 사용해 풍미가 가득하고, 바삭한 크러스트와 조화를 이루며 입 안에서 살살 녹는 느낌이 정말 좋았다. 나는 그 특징을 살려 그냥 손에 들고 먹으니 부스러기가 덜 떨어져 편했다. 스위트 파크에서 빵을 여섯 개 샀는데 총 49,900원을 썼다. 돌아다니는 초밥보다 바로바로 만들어주는 초밥이 제일 맛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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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게트_나폴레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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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앙_조각플랑_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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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앙_조각플랑_흑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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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앙조각플랑_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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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앙조각플랑_흑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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쟝블랑제리_단팥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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쟝블랑제리_맘모스쥬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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쟝블랑제리_팥소보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