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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역ㆍ석촌역 맛집: 교토소금빵 후기 / 줄서서 먹을만하다!

 잠실역ㆍ석촌역 맛집: 교토소금빵 후기 / 줄서서 먹을만하다!

잠실역과 석촌역 근처에서 소금빵으로 유명한 곳을 다녀왔어요. 교토소금빵은 소금빵 그 자체를 넘어선 매력을 가진다고 느꼈고, 줄이 길어서 왜 이 시간이 핫한지 체감하게 되었죠. 매장이 협소해 한 팀씩 입장해야 해서 기다리는 시간도 꽤 길었는데, 제 앞에서 바로 한 개씩만 살 수 있고 건너편에 있던 분들은 시식만 가능하다고 안내받아 깜짝 놀랐어요. 점심시간이 끝나가던 참이라 갈까 망설다 결국은 축적된 수요에 못 이겨 포기하지 않고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12시 오픈인데 보통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사이에 매진된다고 적혀 있더군요. 실제로도 그렇게 움직였어요.

제가 고른 메뉴는 순정 소금빵이었고, 앙버터와 우유 생크림은 이미 품절이어서 남은 선택지가 이 빵 하나뿐이었어요. 시식으로 맛본 뒤 느낌은 정말 좋았어요. 이곳의 매력은 소금빵이 아니라 튀김소보로와의 조합에서 비롯됩니다. 튀김에 쫀득한 소보로가 얹히고 소금 알갱이가 씹히는 식감이 크리스피하게 살아나고, 바삭한 겉과 달콤한 팥 앙금의 조화가 아주 훌륭했죠. 소금의 고급스러운 캐비어라고 할 만한 폴뢰르 드셀 게랑드 소금도 한몫했고, 영국 왕실 선별 버터인 에쉬레 버터의 풍미가 입안에서 우려먹듯 느껴졌어요. 특제저당팔앙금도 황금비율로 블렌딩되어 있어 달콤함과 식감의 밸런스가 좋았습니다.

저는 12시에 다시 방문해 19분 정도 기다린 뒤 세트 2개와 생크림 3개, 앙버터 한 개를 더 구입했어요. 총 46,000원 정도 들었고, 주변에 나눠 먹으며 반응도 좋았습니다. 생크림은 톡 쏘는 달콤함과 부드러운 크림이 어우러져 아주 만족스러웠고, 순정 소금빵은 튀김 소보로의 바삭함과 소금의 짭짤함이 동생은 물론 저도 맛있다고 느낄 만큼 잘 어울렸어요. 앙버터는 버터가 부드럽고 팥앙금이 적당히 달아 빵과의 합이 좋았고, 동생은 순정과 앙버터를 특히 선호했답니다. 맛은 계속해서 생각날 정도였고, 생크림 하나를 회사로 돌아가며 간단히 즐겼던 것도 만족스러웠어요. 앞에 계셨던 분이 성심당 튀소보다 맛있다며 극찬하던 이야기도 이해가 되었고, 전반적으로 이곳의 맛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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