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 현대백화점 지하2층에 에낭이 있는 줄은 몰랐어요. 직원분께 물어보니 잠실에 있던 에낭이 2달 전에 입점했다더군요. 잠실에서 에그타르트를 한 번 사먹고 반해서 다시 가려 했지만 재료 소진으로 놓친 적이 있어요. 이번엔 네스프레소 앱의 무료배송 기준도 맞추고, 마켓컬리나 쿠팡과의 가격 차도 생각해 지하철 타고 천호역으로 내려 지하 2층 식품관을 먼저 둘러봤죠. 에낭 매장은 원산지도 함께 붙어 있었고, 직원분께서 포장 옵션을 설명해 주셨고 500원으로 4구나 6구 박스로 포장이 가능하다고 하셨죠. 결국 에그타르트 4,200원, 피칸타르트 4,500원, 피스타치오 타르트 5,100원, 크림치즈타르트 5,300원에 박스포장을 더해 총 19,600원이 나왔어요. 박스 포장이 무료인 줄 알았던 저는 500원이 추가된 순간 살짝 당황했지만 어차피 선물할 것도 아닌지라 그냥 포장했죠.
에낭의 타르트 라인업은 각각의 특징이 분명해요. 크림치즈타르트는 베이크 맛이 살짝 느껴지면서도 기본적인 치즈 타르트의 풍미가 안정적이고, 피스타치오 타르트는 피스타치오의 맛이 강하진 않지만 은은하게 풍겨요. 피칸 타르트는 모양이 예쁘게 잘라지지 않는 점이 아쉽지만 맛은 평범하게 잘 어울렸고, 에그타르트의 필링은 푸딩 같은 식감으로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독특함이 있었어요. 에그타르트만 6구 사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매장의 핵심은 역시 에그타르트였어요.
에그타르트를 더 맛있게 즐기는 팁도 따라 적었어요. 에어프라이기 170~180도에서 5분 정도 데운 뒤 살짝 식히면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식감이 살아나고, 전자레인은 60초, 자연해동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가 좋았고, 아이스크림처럼 얼려 먹어도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어요. 휘낭시에도 에어프라이로 5분 뒤 한김 식히고, 자연해동으로 30분 정도 두었다가 먹으니 바삭한 식감이 살아났고요. 뿌링클이나 뿌링핫도그는 타는 현상을 피하려면 자연해동 후에 드시는 게 더 맛있었습니다.
이번 방문으로 에낭의 에그타르트의 매력을 확실히 느꼈고, 천호 현대백화점에 오신다면 에낭의 에그타르트를 꼭 맛봐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다녀온 맛과 가격, 포장 방식 등의 내용은 이곳의 실제 방문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것이고,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에그타르트 위주로 여러 구를 구입하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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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다미아_버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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