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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 경모궁 - 정조의 사도세자에 대한 그리움

 [서울 종로] 경모궁 - 정조의 사도세자에 대한 그리움

대학로는 많은 젊은이로 북적인다. 이제 이 북적임에 어울리는게 조금은 어색하지만, 활기찬 모습을 보면 함께 흥이 솟기도 한다.

전통시장의 소란스러운 북적임과는 다른 모습이다. 사람이 다르고 옷차림이 다르고 상점의 물품이 다르고 그곳 인테리어가 다르고 흥정하는 모습이 다르다.

오래전 대학로가 주말 차 없는 거리가 되었을 때 여러 친구들과 도로 한복판에서 빙 둘러앉아 놀던 때가 생각난다. 1975년 서울대학교가 관악산 아래로 이전하기 전 이곳에 서울대학교가 있었다. 대학본부와 의대, 이공대, 법대, 문리대 등이 있었는데 지금은 서울대 병원과 함께 의과대와 간호대가 남아있다.

이 지역은 조선시대 성균관(成均館)의 사역인들이 거주하던 성균관 동·서편에 있던 동네인 반촌(泮村)이 있었다. 성균관을 반궁(泮宮)이라고도 불렀는데, 옛 주나라 시절 천자국에는 둥근고 사방이 물로 둘러싸인 학교를 지어 벽옹이라하였는데, 제후국은 격을 낮추러 반쪽만 물로 둘러싸인 학교를 지어 반궁이라 한데서 유래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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