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락가락하는 아침 동춘당 공원을 찾는다. 동춘당은 조선 중기의 학자 송준길의 별서인 동춘당이 있는 곳인데, 인근을 '동춘당 역사공원'으로 가꾸었다.
공원을 제외하고 주위는 높은 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예전에는 조용하고 한적한 시골 마을이었을 텐데, 이런 문화유산이 없었으면 이 또한 택지로 개발되었을 것이다.
입구 건너편에는 대전 무형문화재 전수관이 있다. 동춘당 한 채만 있는 줄 알았는데, 건물 몇 채가 있다.
소대헌·호연재 고택 (국가민속문화재) 송준길의 둘째 손자 송병하(1646~1697)이 분가하여 건립한 것을 그의 아들인 소대헌 송요화가 1714년 현 위치에 옮겨 지은 것이다. 송요화의 부인 호연재 김씨는 17~18세기 여류 문인을 대표하는 시인으로 한시 130여 편을 남겼다.
기호 지역에서는 보기 드물게 대문을 들어서면 왼쪽에 큰 사랑채(소대헌)와 오른쪽에 작은 사랑채(오숙재)를 두었고, 중문 옆에는 양반가에서 보기 드문 서고가 있다. (현지 안내판) 안채는 작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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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대전 대덕구] 동춘당 공원 - 송준길의 별서와 정려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