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강풍과 함께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다. 어느새 활짝 핀 벚꽃을 보자고 한다.
이왕이면 지난 을축년 홍수 정리하며 알게 된 수신비(水神碑)를 찾을 겸 송정제방길로 향한다. 중랑천을 따라 이어진 제방길로 성동교에서 수신비가 있다는 새말빗물펌프장까지 가기로 한다.
한양대학교 앞 성동교를 건너 상원 앞 버스 정류장에서 시작한다. 송정제방길은 성동교에서 군자교와 장평교까지 4.9km 이어지는 느티나무, 은행나무 등이 어울려진 수림길이다.
봄에는 핑크빛 벚꽃, 여름에는 싱그러운 자연, 가을에는 알록달록 단풍길로 유명하다. 길마다 아크릴판에 새겨놓은 짧은 글귀들을 읽으며 걷다 보면 몸과 마음도 함께 건강해진다.
(구석구석 대한민국) 송정동(松亭洞)의 이름에서는 소나무 숲속에 있을 정자가 연상되지만, 문헌이나 구비설화로 전해오는 동명의 유래는 알 수 없다. 단지 송정동 인근이 솔마장벌 또는 양마장평으로 불리는 들판으로 숫마장, 즉 숫말을 기르는 곳이라 하여 숫마장으로 부르던 것이 점차 ...
원문 링크 : [서울 성동구] 송정제방길 - 벚꽃이 지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