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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 맛집] 몽촌토성 보리밥손칼국수 - 구수한 보리밥과 시원한 바지락칼국수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경기 하남 맛집] 몽촌토성 보리밥손칼국수 - 구수한 보리밥과 시원한 바지락칼국수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지방에서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올라오다 하남 미사대로를 이용해 식사를 한 차례 찾아보게 되었다. 인근에 미사 조정경기장과 미사 경정공원, 하남 스타필드가 있어 지하철 5호선 하남 풍산역과도 멀지 않다 보니 주변에 맛집들이 모여 있는 편이다. 식당 앞에 주차장을 갖추고 있지만 넓지는 않다. 주차장이 좁은 편이 아니라도 식당을 찾는 사람이 많아 주차장이 금세 붐빈다. 그래도 주차요원이 정리해 주어 어렵지 않게 주차가 가능하다. 식당 앞 작은 도로에는 큼직한 주차 금지 현수막이 달려 있어 주말에도 점심시간(11 30 ~ 14 00)을 제외하고는 주차금지가 강력하게 단속된다고 했다. 평일이었지만 이미 적지 않은 사람들이 대기 중이었다. 출입구 옆 대기실까지 마련되어 있어 대기 절차가 비교적 수월했다. 카운터에서 인원을 말하자 대기번호가 적힌 나무패를 건네주는데, 요즘 흔해진 키오스크 방식이 아니라 신기한 느낌까지 들었다.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다.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매장은 바르게 그리고 정성스럽게라는 분위기가 고풍스러운 서까래와 함께 크게 높지 않은 천장 아래 드러나 있다. 메인 메뉴인 보리밥칼국수를 비롯해 양푼보리밥, 손만두, 파전, 낙지볶음, 보쌈 등 다양한 메뉴가 눈에 띈다. 배추김치와 무생채, 열무김치가 먼저 차려지고, 작은 그릇에 보리밥이 나와 함께 비벼 먹는 맛을 먼저 즐길 수 있다. 보리밥에 열무김치와 무생채를 넣고 식탁에 준비된 참기름을 두르고 비비면 고추장이 다른 맛을 조금씩 다 잡아준다. 추억을 불러오는 음식이자 건강한 별미이지만 어린 시절 아버지의 꽁보리밥 이야기가 절로 떠오를 만큼 정겨운 맛이다. 잠시 후 바지락칼국수가 큰 사기그릇에 담겨 나왔고, 바지락 양이 적지 않았다. 탱글한 면발과 시원한 국물은 언제 먹어도 만족스러웠다. 칼국수와 함께 어울리는 겉절이 김치도 함께 나와 식사의 균형을 더해 주었다. 직원들은 분주하지만 친절하게 응대해 음식이 반이 되고 식당 종업원 친절이 반을 차지하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음식의 조합과 맛의 조화가 돋보였고, 주차 상황과 대기 시스템이 비교적 orderly하게 구성되어 있어 재방문 의사를 남길 만한 곳으로 남았다. 보리밥과 칼국수의 조합, 신선한 반찬과 따뜻한 서비스가 잘 어울리는 식당으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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