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릉 외곽 담장을 따라 한적한 길이 이어진다. 맞은편에는 경작지가 있다.
이 길로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다니는데 어디서 출발하는지 알지 못하겠다. 영원 (英園) 영원과 회인원 출입구가 보인다.
관람료는 무료. 영원으로 가는 길목에 재실이 단출하게 있다.
왕과 왕비의 무덤은 릉(陵), 세자와 세자빈, 왕의 사친(私親, 왕의 생모) 및 왕을 낳은 후궁의 무덤은 원(園), 나머지 왕족(대군, 공주, 옹주, 왕의 후궁)의 무덤은 묘(墓)라 부른다. 영원은 의민황태자(1897~1970)와 의민황태자비(1901~1989)를 모신 원이다.
의민황태자는 고종과 순헌황귀비 엄씨의 아들로 광무 4년(1900) 영친왕(英親王)에 책봉되었고, 융희 1년(1907) 11세에 황태자가 되었으나 대한제국이 일본의 식민지가 되면서 나라 없는 황태자가 되었다. 일제의 강압으로 유학이라는 명분의 인질로 일본에서 교육을 받는다. 1920년 4월 일본 왕족 마사코(方子)와 정략결혼하였고, 1926는 순종이 승하하자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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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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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민황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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