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위에서 만나는 말랑한 게 요리가 사실은 게의 인생에서 가장 처절하고 위험한 순간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우리가 별미로 즐기는 소프트 쉘 크랩 뒤에 숨겨진 게의 목숨을 건 탈출기와 그 속의 반전 생태를 지금 바로 공개합니다.
껍데기를 찢고 나오는 목숨을 건 엑소더스 게는 성장하기 위해서 평생 수십 번 자신의 딱딱한 갑옷을 벗어던지는 탈피를 해야만 합니다. 게의 외골격은 신축성이 전혀 없기 때문에 몸집이 커지면 반드시 헌 옷을 버려야 하는데 이 과정은 그야말로 사투입니다.
게는 체내에 물을 가득 채워 몸을 부풀린 뒤 등껍질과 배 사이의 틈을 강제로 벌립니다. 이때 다리 하나라도 낡은 껍데기에 걸리면 스스로 다리를 절단해야 하거나 그대로 갇혀 죽음을 맞이하기도 합니다.
미식가가 노리는 단 2시간의 골든타임 탈피를 막 끝낸 게는 갓 구운 빵처럼 말랑말랑한 상태가 되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즐겨 먹는 소프트 쉘 크랩입니다. 게는 탈피 후 약 2시간 동안 바닷물 속 칼슘을 흡수해 새...
원문 링크 : 가장 맛있는 한 입, 알고 보면 게의 가장 처절한 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