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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undary Waters(3)-안개 호수

 Boundary Waters(3)-안개 호수

이 Boundary Waters을 블로그 세 장을 할애해 가며 쓰는 이유는 그만큼 추천을 꼭 하고 싶은 장소이기 때문이다. 당시 UMN에 유학 온 학생 들 중 Boundary Waters에 가서 카누를 타 본 사람은 나 한 명뿐이었다.

아무도 여행을 가지 않았다. 한국 학생들의 특징이기도 한데, 그 먼 미국 땅에 와서 도서관에만 있을 뿐 여행을 하지 않는다.

솔직히 커피 사 먹을 돈, 레스토랑 가서 밥 먹을 돈 다 아껴서 여행에 쓰면 그만큼 값어치 있는 것이 없다. 지금도 내가 미국의 UMN 도서관에서 언제 무슨 공부를 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공부를 하긴 했는데 공부를 한 것 자체를 인상적으로 기억으로 남기지는 않은 것 같다.

공부를 한 '내용', 시험에 나올 내용들은 외웠을 수는 있지만). 그에 반해 놀랍게도 여행을 간 기억은 생생하게 남는다.

다른 풍경, 다른 놀이문화를 경험하는 것은 공부를 하는 것보다 더 큰 충격을 뇌에 주는 것 같다. 이튿날에 낯선 곳에서 하룻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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