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스님 강연을 듣다가 들은 말이 가슴에 꽂혀서 이 글을 쓴다. 상담하신 분은 자신의 불운한 처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주변 환경 탓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상담 도중 스님이 시험 공부를 힘들게 한 상담자 이야기를 들으시더니 시험 공부에 대해 유세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갑자기 그 이야기를 들으니까 내 20대 초반 젊은 시절이 생각난다. 나는 당시 명문 대학을 다녔었다.
주변 동기들이 다 시험공부를 하고, 어려운 시험인데도 다들 척척 붙어나가고 있어 열등의식에 남몰래 시달리고 있었다. 그 와중에 명절이 다가오면 제사 지내기 위해 내려가야 하는 것에 은근히 불만이 있었다.
그래서 주변 동기들은 다들 이 기간에 추석특강 듣고 공부하는데 왜 나만 내려가야 하냐고 반발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부모님이 "너, 참 대단한 시험 보는 것처럼 이야기하네. 그깟 시험 보는 것 갖고 유세 떠냐."
고 혼내신 적이 있다. 당시에는 굉장히 불만이 많았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어느 정도 맞는 ...
#
강연
#
인생
#
시험
#
상담
#
삶
#
불만
#
본질
#
보상심리
#
과대평가
#
직업
원문 링크 : 유세 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