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놓치면 안 된다는 강박. 2025년 하반기, 한국 자산시장에서 전례 없는 흐름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주식 수익을 부동산으로 옮기거나, 집을 살 여력이 없는 이들은 빚을 내서 주식으로 몰리는 '新영끌시대'입니다.
부동산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자산 증식의 루트가 좁아졌지만, 사람들의 '지금 아니면 영영 못 산다'는 불안감은 오히려 커지고 있습니다. 1. 역대 최고치를 갱신한 '빚투' 규모 2025년 11월 초,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25조 8,0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당시 최고점이었던 2021년 9월(25조 6,000억원)을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 추이 (2020-2025) 2025년 8월에는 21조 7,000억원이었던 빚투 규모가 석 달 만에 4조원 넘게, 약 19% 급증했습니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 4,000선을 넘어서자 개인투자자들이 마이너스 통장 등 신용대출을 통해 '영끌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