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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소믈리에 2급 첫 수업 준비물 챙기기

 티소믈리에 2급 첫 수업 준비물 챙기기

옛 성현께서 말씀하시기를 배움에는 돈을 아껴선 아니된다. 그 격언을 충실히 따라 거금 80만 원을 투자한 티소믈리에 2급 과정...

드디어 내일이 첫 수업이다. 지난 3월에 등록해 두고 정신을 차려 보니 어느새 D-1이다.

벌써 내일이라고 생각하니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어린이처럼 심장이 콩닥거리기 시작함. 나는 뼛속까지 P지만 겉으로라도 J를 흉내내기 위해 저녁 일찍부터 가방을 쌌다.

개강 안내 문자에 적힌 준비물은 단 두 가지! A4 스프링노트 필기도구 집에 굴러다니는 연습장을 가지고 가려다가 좀더 준비된 마음으로 임하려고 공시몰에서(공시생 아님) A4 모눈 노트를 구입했다.

볼펜도 집에 있던 삼색 펜이 잘 안 나와서 똑같은 걸로 하나 더 샀다. 공시몰은 공책을 사면 이렇게 손글씨 쪽지까지 넣어 준다...ㅎ 윗부분에 내 실명이 쓰여 있어서 깜짝 놀랐다.

특이하게도 색상 선택권이 없었는데 알아서 예쁜 색깔로 보내 주심. 민트색과 밝은 회색 노트가 왔다.

새하얀 백지가 아니라 모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