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영국의 공기에는 어딘가 미묘한 긴장이 섞여 있다. 격식 있는 파티와 사교 모임, 화려한 저택과 귀족 사회의 여유로운 표정 뒤에는 늘 감춰진 이야기들이 숨어 있다.
애거사 크리스티가 그려온 세계는 언제나 그 이면을 들여다보는 재미로 가득했고, 그 감각은 지금의 시청자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다. 최근 몇 년 간 정통 추리 장르가 다시 주목받게 된 흐름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나이브스 아웃 시리즈가 고전적 추리 문법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되살렸고, 케네스 브래너가 연출과 주연을 맡은 애거사 크리스티 영화들이 연이어 흥행하면서 클래식 미스터리가 여전히 매력적인 장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넷플릭스가 선택한 다음 카드는 애거사 크리스티의 소설 세븐 다이얼스 미스터리를 원작으로 한 시리즈다. 2026년 1월 15일 전 세계 동시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애거사 크리스티의 세븐 다이얼스는 총 3부작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연출은 크리스 스위니, 극본과 총괄은 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