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남들은 쉬는 날이지만 남편대왕은 일요일부터 일주일이 시작된다. 대왕님의 아침 수라를 올리고 나는 꿀밤고구마와 도마도(?)
토마도(?) 도마토(?)
ㅋㅋㅋ 흠흠.. 토마토를 먹었다.
대왕님이 출근하고 나도 딱히 할 일이 없어서 도보배송을 나갔다. 1건에 2,000원인데 3건 하는데 항상 1시간 정도 걸린다. 나는 최저시급에도 못 미치는 도보배송을 왜 할까.
딱 1시간만 할 수 있는 알바는 없기도 하고 돈 때문이 아닌 운동 겸 한다는 좋은 구실도 있어서 좋다. 도보배송을 끝내고 주변 산책로에서 부족한 1만 보를 채우고 집에 돌아왔다.
그리고 집에 있는데 자꾸 어제 본 영화 류승룡, 염정화 주연의 '인생은 아름다워'가 생각났다. 죽음을 앞두고 이렇게 유쾌할 수 있을까 싶었다.
워낙 유쾌해서 슬픈 영화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지막에 진봉이 "거긴 잘 갔어? 또 버스 잘못 탄 거 아니야?"
라는 대사에 코 끝이 시큰해졌다. 죽는다고 성격이 바뀌진 않을 테니 걱정되는 건 매한가지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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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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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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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약일상
원문 링크 : 오늘의 내 날씨 흐린 뒤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