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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린 산문 <긴 방황>

 전혜린 산문 <긴 방황>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제목: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지은이: 유선경 펴낸곳: (주)위즈덤하우스 발행: 2024년 3월 28일 전혜린 산문 <긴 방황> 지금 나는 아주 작은 것으로 만족한다. 한 권의 책이 맘에 들 때(지금은 그것이 벤의 서간집이다) 또 내 맘에 드는 음악이 들려올 때, 또 마당에 핀 늦장미의 복잡하고도 엷은 색깔과 향기에 매혹될 때, 또 비가 조금씩 오는 거리를 혼자 걸었을 때 나는 완전히 행복하다.

맛있는 음식, 진한 커피, 향기로운 포도주. (중략) 햇빛이 금빛으로 사치스럽게 그러나 숭고하게 쏟아지는 길을 걷는다는 일, 살고 있다는 사실 그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하다.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민서출판, 2002, 155~156쪽 덧붙이는 말 작은 행복 최근 느껴본 작은 행복은 무엇이 있을까 아침 햇살 받으며 커피 한 잔과 함께하는 책 읽기 오후의 따스한 햇살 받으며 과제물을 마무리한 안도감 저녁 식사 후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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