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소리는 들리는데 말을 못 알아듣겠다면, 귀가 보내는 경고입니다

 소리는 들리는데 말을 못 알아듣겠다면, 귀가 보내는 경고입니다

소리는 들리는데 말을 못 알아듣겠다면, 귀가 보내는 경고입니다 누군가 말하는 건 아는데 내용이 흐릿하게 번지는 느낌을 받은 적 있나요? TV 볼륨은 올렸는데 대사는 여전히 뭉개지는 경험은요?

이것은 집중력이나 환경 탓이 아니라 청력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소리를 듣는 것과 말을 이해하는 것은 다릅니다 소리가 귀에 들어오면 고막과 이소골을 거쳐 달팽이관에 도달합니다.

달팽이관 안에는 수천 개의 유모세포가 주파수별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이 구조는 피아노 건반처럼 각 위치가 다른 높낮이의 소리를 담당합니다.

나이가 들면 고주파를 담당하는 유모세포가 먼저 손상됩니다. 문제는 말의 명료도를 결정하는 자음이 바로 고주파 영역에 있다는 점입니다.

모음은 볼륨을 만들고 자음은 단어를 구별하는 역할을 합니다. 왜 "들리는데 모르겠다"고 느끼는 걸까요 한국어에서 ㅅ, ㅎ, ㅊ, ㅍ, ㅌ 같은 자음은 3,000Hz 이상의 고주파입니다.

반면 아, 오, 우 같은 모음은 500Hz 이하의 저주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