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얘기를 하다 보면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환율 조작국(currency manipulator)’.
미국이 이 단어를 꺼내면 시장은 긴장하고, 해당 국가의 환율과 증시는 즉시 출렁입니다. 그럼 만약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된다면, 실제로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1. ‘환율 조작국’은 국제적으로 공식 제재 대상이다 ️ 미국 재무부는 매년 ‘환율 보고서(FX Report)’를 통해 전 세계 주요 교역국의 환율정책을 감시합니다.
이 보고서에는 세 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1️ 대미 무역흑자 150억 달러 초과 2️ 경상수지 흑자 GDP의 3% 초과 3️ 환율시장 개입 규모가 GDP의 2% 초과 이 세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환율 조작국’으로 공식 지정됩니다. 한국은 몇 차례 ‘관찰대상국’에 포함된 적은 있지만, 단 한 번도 조작국으로 지정된 적은 없습니다. 2.
지정되면 ‘미국 재무부의 조사’가 즉시 시작된다 조작국으로 지정되면, 미국 재무부는 해당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