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머물다 가는 곳, 풀꽃 힐링 팜(farm). 농원의 겨울 모습을 담아 본다.
겨울 중에서도 의미가 있다면 있고 그저 그렇다면 그저 그런 12월의 마지막 날 농원을 찾아가 본다. 아래쪽 입구 날짜, 시간, 세월 등 가고 오는 것들의 의미로부터 조금 초연해지는 나이가 되었지만, 청춘의 시기에는 가는 날보다는 오는 날에 더 의미를 두었고, 어느 순간부터는 가는 날의 의미를 더 두는 거 같다.
하우스에서 밭으로 가는 길 가는 날의 의미. 그해의 마지막 날, 한 해를 잘 살아왔다 혹은 드디어 한 해가 갔다.
어느 쪽이 더 와닿는가? 둘 다 그저 그렇다.
어서오세요 초록빛 잔디를 꿈꾸며 10년 전 2012년의 마지막 날은 일몰을 보기 위해 아산 고용산을 갔다. 날이 약간 흐려서 멋진 해넘이를 보지 못했지만 10년의 시간 뒤에도 그날의 추억이 생각나는 건 뭔가 특별해서 일까.
다가올 시간의 의미. 시간은 공평하면서도 차갑다.
힘듦이나 행복감 모두 끝남을 가져다준다. 그래서 누군가는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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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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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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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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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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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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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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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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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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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자오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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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힐링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