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대단하다고... 단순하다.
거짓말을 안 했을 뿐인데. 참말을 하는 것만으로 예술이라니 이 모순덩어리 세상 자본.
자본주의. 증오.
전쟁. 이기주의.
물욕. 허영.
사치. 위선.
가식. 이런 게 나쁘다는 걸 누가 모를까.
알면서도 디올백에 강남 래미안 푸르지오 아파트에 살면서(살고 싶으면서) 휘발유 마구 처먹는 벤츠 s클래스 트렁크에 골프백 싣고 이번 주말 어디 cc가 좋은가 부동산은 어디가 오를까 공매도가 어쩌고 주가가 저쩌고 지껄이다 기후위기와 인구감소 문제를 이렇게 저렇게 대응해야 된다고 일장 훈계나 늘어놓는 꼴이라니 이런 거짓과 가식만 벗어나도 그것으로 예술인 세상. 예술하기 편하다.
뱅크시의 작품이 단순하다거나 예술적 가치가 낮다는 말이 아니다. 아니 단순하고 예술적 가치가 별로 없다고 본다.
하지만 그런 단순하고 솔직할 뿐인 작품이 대단한 예술이 될 정도로 모순과 위선이 가득한 세상이 예술이다. 그래서 뱅크시가 위대한 듯.
거짓말과 위선으로 가득한 세상에 참말을 할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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