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9년 경인철도 계획도.(사진=코레일) 경인선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이완용 평전≫에는 독립협회 핵심 구성원이었던 그가 어떻게 친미파에서 친러파를 거쳐 친일파가 되었는지 잘 그려져 있다.
또한 그가 가까이 지냈던 알렌(Horace Newton Allen)과 미국의 역할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과거의 역사적 사실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사실을 바라보는 후세인들의 시각과 해석은 저마다 다를 수밖에 없고, 그것이 바로 새로운 역사책이 자꾸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국 철도사, 그 중에서도 초창기 역사에 관심이 많은 필자는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인 경인철도에 대해 꽤 많은 자료를 접했고 글도 많이 쓴 편이다.
그런데 이제 다시 경인선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한다. 경인철도 부설권이 미국에 허가된 1896년 3월은 왕후 암살이라는 능욕을 당한 고종이 일본의 압박을 피해 러시아 공관에 머물고 있던 시기였다.
당시 미국공사관 서기관이었던 ...
원문 링크 : [기고] 배은선의 기차 이야기 - 경인선 이야기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