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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여행지' 춘포역…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기차역 [한국철도일보]

 '이색여행지' 춘포역…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기차역 [한국철도일보]

일제강점기를 거쳐 현재까지…등록문화재에도 지정 춘포역 전경.(사진=설재혁 기자) [한국철도일보 김보관 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기차역이 있다.

바로 전북 익산에 위치한 춘포역이다. 춘포역은 현재 역사(驛舍)의 기능을 다하고 이색여행지이자 문화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철도 역사상 최초의 역, 춘포역을 소개한다. 춘포역 역사 내부.

(사진=설재혁 기자) 춘포역은 1914년에 지어졌다. 옛 서울역 건물보다도 5년 일찍 지어졌다.

과거에는 오오바역(おおばえき) 또는 대장역(大場驛)이라는 이름을 가졌다. 이 일대는 일제강점기 '대장촌'으로 불렸다.

큰 대에 마장 장 자를 붙인 이름으로, 일본인 이민촌이 형성된 구역이다. 대장역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춘포역은 당시 익산(당시 이리)과 전주를 연결하는 전라선의 보통역으로 지어졌다.

일제강점기 역이 만들어진 것은 이곳이 곡창지대였기 때문이다. 전쟁을 치르기 위한 군량으로 쌀을 운반하기 위한 장소였던 것이다.

이후 1996년 일제 잔재 청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