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본 중국영화 두 편은 꽤나 인상적이었다. 아쟁적아치.
한 여인의 질곡 같은 삶을 다룬 이 영화는 영화를 관통하는 긴 세월만큼이나 긴 호흡으로이야기를 전개시켜 나간다. 중국에서 여성으로서의 삶은 어떨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여전히 여성은 사회적 약자이며 수많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존재라는 것. 오랫동안 괴롭히던 치아를 뺄 때, 그 모든 상처도 함께 사라질지...
낙엽귀근. 낙엽은 뿌리로 돌아간다는 말.
뻔하고도 뻔한 이 주제를 영화는 '중국적'으로 포장된다. 죽은 친구를 업고, 수레에 실어 끌고, 타이어에 넣고 굴리고, 차를 얻어타고...
온갖 난관을 헤치고 친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어떤 '넓고도 큰' 중국적인 사고방식이 느껴진다. 일본영화 혹은 미국영화들 보다 중국영화에 더 관심이 가는 이유는 독특한 소재는 아닐지라도 깊이 있고 진지하게 삶을 바라볼 줄 아는 그들의 시선이 매력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일 것이다.
혹은 삶은 힘들고 ...
원문 링크 : 낙엽귀근과 아쟁적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