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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詩들

 '눈' 내리는 詩들

눈이 내리니, 눈이 내리는 시들이 떠오른다. 몇 개 안되지만...

각기 다른 감성의 시들. 다들 한 번씩 소리내어 읽어보고 감상평을 댓글로 납겨봅시다.

내리는 눈발 속에서는 - 서정주 괜, 찬, 타, ‥‥‥ 괜, 찬, 타, ‥‥‥ 괜, 찬, 타, ‥‥‥ 괜, 찬, 타, ‥‥‥ 수부룩이 내려오는 눈발 속에서는 까투리 메추라기 새끼들도 깃들이어 오는 소리.‥‥‥ 괜찬타, ‥‥‥괜찬타, ‥‥‥괜찬타, ‥‥‥괜찬타, ‥‥‥ 포그은히 내려오는 눈발 속에서는 낯이 붉은 처녀 아이들도 깃들이어 오는 소리. ‥‥‥ 울고 웃고 수그리고 새파라니 얼어서 운명들이 모두 다 안 끼어 드는 소리. ‥‥‥ 큰놈에겐 큰 눈물 자국, 작은놈에겐 작은 웃음 흔적, 큰 이야기 작은 이야기들이 오보록이 도란거리며 안 끼어 오는 소리. ‥‥‥ 괜찬타, ‥‥‥ 괜찬타, ‥‥‥ 괜찬타, ‥‥‥ 괜찬타, ‥‥‥ 끊임없이 내리는 눈발 속에서는 산도 산도 청산도 안 끼어 드는 소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백석 가난...

원문 링크 : '눈' 내리는 詩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