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아침, 혹시 TV 보시면서 눈물 흘리신 분 계신가요? 저는 솔직히 새벽에 중계 보다가 눈물이 왈칵 쏟아졌어요.
뭔가 스포츠 중계를 보면서 이렇게까지 울컥한 게 정말 오랜만이었거든요. 바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이야기예요.
'심석희가 밀고, 최민정이 달리고, 김길리가 끝냈다'—이 한 문장에 8년간의 갈등, 눈물, 화해, 그리고 금메달의 감동이 전부 담겨 있더라고요. 오늘은 그 감동의 순간을 하나하나 풀어볼게요. 4분 04초 014, 밀라노의 밤을 뒤집은 역전 드라마 2월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
최민정, 김길리, 노도희, 심석희 네 선수가 여자 3000m 계주 결승 라인에 섰어요. 상대는 홈 관중을 등에 업은 이탈리아, 막강한 캐나다, 그리고 네덜란드.
어디 하나 쉬운 팀이 없었죠. 초반부터 쉽지 않았어요.
에이스 최민정이 1번 레인에서 기세 좋게 출발했지만, 세 바퀴째 캐나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