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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분실된 나침반

 [공모전] 분실된 나침반

유*안(kiki001****)님 분실된 나침반 “지안님,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의 트렌드 컬러는 민트입니다!”

스탠디의 맑고 차가운 목소리가 새벽 공기를 가르며 지안을 깨웠다. 그는 여느 때처럼 핸드폰을 손에 쥐고, 스탠드리가 권한 민트색 셔츠를 생각했다.

옷장 깊숙이 숨겨둔 그 셔츠를 꺼내 입으며 지안은 거울을 바라봤다. ‘오늘도 무난한 하루겠지…’ 그는 무심히 고개를 끄덕이며 하루를 시작했다.

스탠드리는 지안의 삶에 익숙하게 자리 잡은 안내자였다. 다수가 좋아하는 트렌드를 추천해주는 스탠드리.

그는 지안의 취미, 영화,음식까지 하나하나 정해주었다. 지안은 그 지침을 따르는 일이 점점 당연해졌다.

어릴 적부터 주입식 교육에 익숙했던 지안에게 스탠드리의 목소리는 마치 어린 시절의 교과서처럼 안정감을 주었다. 다른 사람들이 올바르다고 믿는 길 위에 서 있기만 하면, 그 또한 괜찮은 사람이 된 것 같았다.

“지안님, 오늘은 신작 영화를 추천합니다. 현재 조회 수 1위, 평점 4.8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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